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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하루 한개 물건 비우기

하루 한개 물건 비우기⑤ - 20년 된 책상 교체하기

by 잀 2021.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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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개 물건 비우기⑤ - 20년 된 책상 교체하기 

 

20년 02월 22일 ,

일주일 전쯤 부터 갑자기 아빠가 책상을 바꾸자고 계속 얘기하다가

왜 이러시나... 싶다가 엄마와 아빠의 의견을 수렴해 제 방의 책상을 교체했다.

 

아빠가 입사를 할때 개인적으로 책상을 주문제작 구매했었는데,

(무려 원목에 가격이 꽤 되는거 같았다...)

 

이직하면서 사용을 못하게 되서, 집으로 가지고 오기위해 용달을 불렀고,

책상을 처분하기 전에 책상의 짐을 빼주게 되었다. 

 

 

 

 

워낙에 스크랩 해둔 파일과, 책, 포스터등이 많아서 난감했다...

뭐부터 정리를 해야하지... 

 

 

 

 

짐을 뺀 모습이다.

 

책장이랑 책상이 합쳐진 모델이라 수납력도 높고,

옆면에 자력이 강한 자석을 붙여놓고 철망도 붙여놔서 

이래저래 덕지덕지 뭐가 많았다... 물건 없는편이라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다.. 

 

 

 

 

그림 쪽 전공이라 책이랑 미술도구가 많이 나왔다. 

미술도구가...입시때 쓰고 거의 안 썼는데, 특히 파레트는.. 대학 수시 실기시험 보고 한번도 청소를 안했다.

그때 대학 붙기도 했고 수작업이랑 도저히 만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두 아는 분께 보내드렸다. 

 

프리즈마 색연필만 도저히 처분을 못하겠어서 남겨두었다. 너무 비싼값에 주고 샀는데 거의 못 써봤기 때문이다. 

마카도 처분했고, 파스넷도 처분했다. 받은 것도 많았고 거의 못 써본 미술제품이 많았다.

미술 재료들 무게가 어마어마했었다...

 

 

책상 자체도 무거웠는데, 짐이 많아서

더 무거워진터라 장판에 이렇게 자국이 남았었다...(ㄷㄷ....)

어쩐지 조금만 움직이려 해도 꿈쩍을 안하더라

 

서랍이 따로 추가 된 주문제작 책상인데, 이 서랍도 원목이어서 좋았다. 

두께가 있어서 많이 들어가지는 않았는데 잠금장치도 있었다.

살살 밀면 꺼내서 보조 책상으로도 쓸 수 있다. 서랍 자체의 무게는 좀 있었다. 

 

 

 

 

아빠가 회사에서 쓰던 책상을 넣은 모습이다!

책장이 사라져서 확 트여보이고, 짐을 많이 정리했고,

이제 막 책상을 넣어서 엄청 깔끔해보인다 ㅋㅋㅋㅋ

 

 

 

 

미네르바(컴퓨터)만 넣은 모습. 확실히 정리가 되니 엄청 깔끔하고 편했다.

책상 서랍이 원목에 슬라이딩이 좋아서 정말 좋았다. 아빠가 나한테 책상을 주면서도

계속 아빠 꺼라고 점 찍어 뒀었다. 아니.. 나 준다며...

 

물건을 많이 넣고 싶지 않았는데, 나중되니 결국 많이 넣게 되더라...

 

 

 

오래된 책상은 처분하기로...! 원래 오빠가 쓰던 책상인데 내가 쓰게 되고,

서랍 손잡이도 빠지고, 슬라이딩도 고장나서 서랍이 안 맞물리고...

나중엔 책상 높이도 너무 낮아서 삼촌에게 합판을 받아서 개조해서 넣는 등.... ㅋㅋㅋㅋㅋ

엄청 고생고생하면서 계속 아껴서 써왔는데 결국은 교체하게 되었다.

워낙에 우리집은 가구나 인테리어를 교체 잘 안하기도 하고... 되게 싱숭생숭 했었다.

 

20년넘게? 가까이? 동안 고생했어!!11

 

 

(그리고 나는 1년 2개월뒤에 타지역으로 자취를 하게 되서 새 책상을 못 쓰게 된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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